하나은행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신규 접수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비대면 주담대 신규 취급을 제한하기로 했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관리하기 위해 대출 문턱을 추가로 높이는 것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의 효율적인 관리와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인 금융공급 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18일부터 가계 신용대출을 차주별 합산 총 1억원 이내로 취급하기로 한 데 이어, 지난달 1일부터는 주담대 모기지보험(MCI·MCG)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했다.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와 전세대출 접수도 순차적으로 줄여왔다.
다른 은행도 마찬가지다. 연간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를 맞추기 위해 주담대 한도를 낮추고 있다. 일부 은행은 기존 한도의 절반까지 줄이기도 했다. 대출모집인 채널 접수를 중단하는 등 대출 취급도 잇달아 조이고 있다.
올해 가계대출이 빠르게 늘면서 연간 총량 관리 목표를 맞추기 위한 조치다. 올 들어 이달 2일까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정책성 대출 제외)은 연초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연간 목표치를 이미 1조원 넘게 웃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