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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제약, 신약 '어나프라주' 국내 판매 본격화

  • 2025.09.16(화) 09:34

한국다이이찌산쿄 유통망 활용
공동 유통·영업·마케팅 협업

비보존제약 장부환 대표(왼쪽)와 한국다이이찌산쿄 김정태 대표(오른쪽)가 15일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공동 프로모션 계약 체결식을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비보존제약

비보존제약이 개발한 국산 38호 신약 '어나프라주'가 한국다이이찌산쿄를 통해 국내 시장에 유통된다. 양사는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비마약성 진통제의 빠른 확산을 위해 영업·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비보존제약은 전날(15일) 한국다이이찌산쿄와 국산 38호 신약인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염산염)'의 국내 유통을 비롯해 마케팅 및 영업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체결하고 국내 판매에 본격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비보존제약은 완제품 형태의 어나프라주를 한국다이이찌산쿄에 공급하고 양사는 유통과 판매, 마케팅 부분 등에서 역할을 분담할 계획이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일본의 1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다이이찌산쿄의 한국법인이다. 마취∙통증 분야에서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전국 단위의 전문 영업 조직을 갖추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 구역 및 구토 예방제 '나제아(라모세트론)'와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탈리제(미로가발린)' 등이 있다.

어나프라주는 비보존제약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로,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8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기존 마약성 진통제나 소염진통제와는 통증을 줄이는 방식이 다르다. 마약성 진통제는 뇌에서 통증을 못 느끼게 억제해 효과는 강력하지만 중독성과 호흡 억제 등 부작용 위험이 크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는 통증을 일으키는 물질 생성을 막아주지만 위장 장애나 신장·심혈관계 부작용 우려가 있다.

반면 어나프라주는 글라이신 수송체 2형(GlyT2)과 세로토닌 수용체 2A형(5-HT2A)을 동시에 억제함으로써, 통증 신호가 전달되는 경로 자체를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을 적용했다. 덕분에 중독성이나 위장 장애 같은 부작용 우려는 줄이면서 중등도 이상의 수술 후 통증까지 조절할 수 있는 효과를 보인다. 또 비마약성 진통제임에도 중등도 이상의 수술 후 통증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장부환 비보존제약 대표이사는 "한국다이이찌산쿄가 보유한 탄탄한 국내 병·의원 유통망을 기반으로 어나프라주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비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빠르게 어나프라주를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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