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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상반기 매출·영업이익 나란히 전진

  • 2026.07.24(금) 16:42

상반기 매출 8471억원·영업이익 2306억원 기록
바이오시밀러 성장 지속…中 해외 R&D 거점 설립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해 상반기 매출 8471억원, 영업이익 230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성장했다.

24일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올 상반기 매출은 84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016억원)보다 455억원(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06억원으로 전년 동기(2178억원) 대비 128억원(6%) 늘었다.

회사는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판매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유럽에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면서 유럽 직접판매 제품을 5종으로 확대했고, 미국에서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본격화했다. 일본에서는 첫 번째 제품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며 시장 진출 국가를 넓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반기 실적 /그래픽=생성형AI

연구개발도 이어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의 임상 1상과 3상 결과를 공개해 약동학(PK)과 유효성 측면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동등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신약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 'SBE303'은 올해 3월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상에 진입했으며, 후속 후보물질 'SBE313'은 전임상 단계에 있다. 이와 함께 장기지속형 비만 치료제와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신약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지주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 8458억원, 영업이익 1493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실적에는 비현금성 회계 조정이 반영됐으며, 회사는 지난달 중국에 첫 해외 연구개발(R&D) 거점을 설립했다.

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이 지난해(1조6720억원) 대비 10%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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