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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물량이 모자란다"

  • 2013.09.04(수) 10:34

인기 모델에만 수요 몰려 물량 부족
누적 판매는 8개월만에 10만대 돌파

지난 8월 수입차 판매가 주춤했다. 인기 모델에 수요가 몰렸지만 공급이 달려 판매량이 줄어든 것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8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대비 6.5% 감소한 1만3977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전년대비로는 32.2% 증가했다.

1~8월 누적으로는 전년대비 23.7% 증가한 10만3417대를 판매했다. 불과 8개월만에 수입차 판매가 10만대를 넘어섰다. 작년에 비해 2개월 빠른 기록이다.

 

8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3405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폭스바겐 2493대, 메르세데스-벤츠 1929대, 아우디 1857대, 포드 596대 순이었다.

미니(MINI)는 552대, 도요타 549대, 렉서스 416대, 혼다 370대, 크라이슬러 348대, 랜드로버 310대, 닛산 238대, 푸조 232대, 볼보 167대, 포르쉐 163대, 재규어 144대였다.

인피니티는 97대, 피아트 50대, 시트로엥 35대, 캐딜락 14대, 벤틀리 9대, 롤스로이스 2대, 미쓰비시 1대로 집계되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8311대(59.5%), 2000cc~3000cc 미만 4045대(28.9%), 3000cc~4000cc 미만 1365대(9.8%), 4000cc 이상 256대(1.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1348대(81.3%), 일본 1671대(12.0%), 미국 958대(6.9%)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8935대(63.9%), 가솔린 4626대(33.1%), 하이브리드 416대(3.0%)로 조사됐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8831대로 63.2%, 법인구매가 5146대로 36.8%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가 2503대(28.3%)로 가장 많았다. 서울은 2501대(28.3%), 부산은 559대(6.3%)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604대(31.2%), 대구 939대(18.2%), 부산 930대(18.1%) 순으로 나타났다.

8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이번에도 BMW 520d(804대)가 차지했다. BMW 528(562대), 폭스바겐 골프 2.0 TDI(473대)가 그 뒤를 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8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전반적으로 인기모델에만 수요가 몰리면서 물량 부족 현상이 발생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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