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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에서 배운다]불황을 돌파할 '7대 경영트렌드'

  • 2013.11.11(월) 15:05

①쇄신 ②모색 ③재배치
④신흥시장 ⑤연합 ⑥융합 ⑦저가

국내외 경기가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질 못하고 있다. 새해 경영계획을 짜고 있는 거의 모든 기업들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화두다.

 

최근 삼성경제연구소는 이처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세계 유수 기업들이 펼치는 다양한 방식의 대응전략들을 '7대 경영 트렌드'로 정리했다. ①쇄신 ②모색 ③재배치 ④신흥시장 ⑤연합 ⑥융합 ⑦저가가 그것이다. 실패를 피하려는 기업들이 눈여겨 봐야할 내용이다.

 

'쇄신(Renewal)'은 비주력사업을 매각해 확보한 자원을 핵심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는 IPTV 플랫폼인 미디어룸을 매각하고 X박스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포드는 링컨 브랜드를 부활하기 위해 10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모색(Exploration)은 이종산업에서 신사업, 신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성장동력을 찾는 것이다. GE가 최근 유전장비업체 루프킨을 인수키로 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재배치(Re-alignment)는 생산 및 연구개발(R&D) 기지의 글로벌 재편을 확대하는 것이다. 신흥국 기업들은 R&D 거점을 선진국에 전진 배치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 하이얼은 일본에서, 화웨이는 핀란드에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신흥시장(Emerging Market)에 대한 관심은 2018년까지 세계 판매대수 1위를 목표로 설정한 폭스바겐의 '신흥국 전략'에서 찾을 수 있다. 도요타 역시 올해 초에 사업부를 4개로 통폐합하면서 중국, 라틴아메리카 등 신흥시장을 전담할 사업부를 별도로 편성했다.

 

연합(Coalition)은 새로운 유형의 진영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연합전선을 확대하는 것이다. '나이키-애플'의 제휴에 맞선 '아디다스-구글'의 협력관계가 그 사례다.

 

융합(Convergence)은 IT 기술을 기존 제품에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거나 개발-판매 등 경영기능 부문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시도다. GE와 IBM은 기존 사업에 빅데이터 분석을 연계해 효율성 증대와 신사업 창출을 꾀하고 있다.

 

저가(Cheap & Competitive)는 싸고 매력있는 제품 공급을 말한다. '스마트한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저가제품 출시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력이다.

 

▲ (자료: 삼성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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