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전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박람회에 많은 구직자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박람회'가 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2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C홀에서 열렸다.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채용설명과 원서접수, 현장면접 등을 함께 실시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채용을 기다리는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으나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박람회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저임금 알바 일자리’다. 여성노동자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거부와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 중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900만에 이르는 비정규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노동조건을 개선해 양극화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할 정부가 시간제 일자리 확대에 나서는 것은 노동자를 착취의 수단으로 밖에 여기지 않는 것”이라며 “여성과 청년들을 박근혜 정부의 시간제 일자리 93만개 창출사업의 희생양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엄마 다시 일할거야!' |
▲ 26일 오전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장 앞에서 민주노총 소속 회원들이 시간제 일자리 거부선언을 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 '내 일자리는 어디...' |
▲ '끝없는 면접대기 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