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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파워세미텍 최대주주 자리 넘겼다

  • 2014.06.09(월) 10:17

지분 20% 매각 최대주주 지위 상실해
합작사 獨 인피니언 새 주인으로 부상

LS산전이 지능형 전력 반도체 모듈 생산업체 LS파워세미텍의 최대주주 자리를 4년여만에 외국계 합작사에 넘겼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S산전은 최근 자회사 LS파워세미텍 지분 20%(161만주)를 2대주주인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ineon Technology AG)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LS파워세미텍 최대주주인 LS산전의 지분은 33.6%로 감소하고, 인피니언은 64.4%로 늘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LS파워세미텍은 LS산전이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세계 1위의 독일 전력용 반도체 모듈 업체 인피니언과 합작으로 2009년 11월 설립한 회사다.  초기 자본금은 400억원 가량으로 각각 210억원, 190억원을 출자, 지금까지 54%, 46%의 지분을 유지해왔다.

LS산전이 LS파워세미텍의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경영권이 사실상 인피니언으로 넘어가게 될지 관심이다. 현재 LS파워세미텍의 이사진은 5명으로 윤흥구 대표를 비롯해 LS산전 3명, 인피니언 2명으로 짜여져 있고, 감사는 1명씩 동수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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