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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세대, 일 잘합니다"...전경련

  • 2015.06.15(월) 17:03

#국내 최초로 VOD 양방향 광고를 상업화한 벤처기업 다트미디어의 박천성 대표는 “중장년 경력직 직원들의 맨파워를 통해 회사 설립 4년만에 업계 리딩컴퍼니로 자리 잡았다”며 “40세 이상 직원이 전체 직원 35명 중 절반인 16명에 이르며 경영관리·기술개발·특수영업 등 회사 각 부서의 요직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 생산업체인 거산의 김길호 대표는 “중장년층은 작업속도는 젊은 직원보다 느리지만 숙련도가 높아 전체적인 생산효율은 오히려 높다”며 “전체 직원 54명 중 40세 이상 직원이 40명에 달하는데, 작년 7월 해외영업 전문가로 취직한 한 직원은 3개국 해외거래처를 신규로 발굴, 전체 매출과 수익을 10% 이상 끌어올려 입사 6개월만인 지난 1월 임원으로 승진했다”고 소개했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와 취업포털 파인드잡이 최근 중소·중견기업 389곳을 대상으로 한 '중장년 채용 계획 및 채용 인식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40세 이상 중장년 인력을 채용한 기업 10곳 중 7곳(325곳 중 225곳)이 "경영성과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 중장년층 회사 기여정도
매우 도움이 됐다  103곳(31.7%)
약간 도움이 됐다  122곳(37.5%)
보통이다  82곳(25.2%)
별로 도움이 안됐다  13곳(4.0%)
전혀 도움이 안됐다  5곳(1.6%)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에서 운영하는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40세 이상의 중장년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해 주는 취업지원기관으로 3200개 중소기업과 대기업 퇴직자를 비롯한 8000여명의 인재가 등록돼 있다.

 

중소기업의 구인요청이 오면 헤드헌터 출신을 비롯한 경력 3년 이상의 전문컨설턴트가 적합 인재를 추천해 준다. 중역급 등 핵심인재를 연결해 주는 ‘경영전문닥터서비스’를 활용하면 헤드헌팅 수수료를 내지 않고도 우수한 인재를 소개 받을 수 있다.


배명한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베이비부머들이 새로운 일자리에서 열정과 포부를 갖고 일해 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함은 물론 고용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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