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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은퇴 후 전원주택에 살고 싶다

  • 2014.02.19(수) 11:35

베이비부머 10명 중 8명은 은퇴 후 안락한 노후생활을 위해 집을 옮길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살고 싶은 곳은 수도권>지방>서울 순이고, 살고 싶은 집은 전원주택>아파트>단독주택 순이었다. 베이비부머들의 이주가 본격화하면 수도권 전원주택 시장이 커지는 등 주택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 왜 옮기려 하나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후 주거특성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2월11일)를 보면, 1차 베이비부머(1955년~1963년생) 68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560명 가운데 82.9%는 은퇴 후에 이주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51.1%는 주택을 처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집을 옮기려는 이유로는 ‘안락한 노후생활’을 꼽은 이들이 49.8%로 절반에 달했다. 경제적 부담(20.2%) 때문에 집을 줄이려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안락한 노후생활을 꿈꾸는 만큼 이주할 때 고려사항으로 주변 환경(53.2%)을 1순위로 들었다. 주택가격(13.6%), 주택규모(5.0%), 주택유형(3.7%) 등은 후순위였다. 예상 이주 시기는 자녀 결혼 후(52.1%)가 가장 많았으며 은퇴 직후라고 응답한 비율도 20.2%나 됐다.

 

◇ 살고 싶은 집은

 

살고 싶은 집으로는 전원주택(42.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은퇴를 하고도 아파트에서 살겠다는 응답자도 30.7%나 됐다. 반면 노인전용시설이나 실버타운에 들어가고 싶다는 이들은 2.0%에 불과했다. 살고 싶은 지역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48.6%)이 압도적이었고 지방(34.5%)과 서울(16.9%) 순으로 나타났다. 은퇴자들은 은퇴 후에도 충분한 의료·복지 서비스와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수도권에 거주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다만, 베이비붐 세대의 상당수는 노후준비를 체계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노후준비를 아직 시작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24.4%를 차지했고 50∼54세(15.2%)나 55세 이후(8.2%)부터 노후준비를 시작했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 베이비부머는
1955~1963년생으로 총 695만명(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달한다. 이들 가운데 취업인구는 499만명이며 남성이 299만명으로 60%를 차지한다. 2010년부터 은퇴가 시작됐다. 이들은 현재 주로 아파트·주상복합(65.9%)에 살고 있으며, 자가(81.1%)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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