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이 그룹 내 제지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맞교환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한솔테크닉스 김종천 신임 부사장 승진 등 신규임원 9명이 승진했다.
한솔그룹은 27일, 강병윤 한솔PNS 대표이사를 한솔페이퍼텍 대표이사로, 한솔PNS 대표이사로는 정병채 한솔페이퍼텍 대표이사를 이동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한솔PNS는 지류 유통사업을, 한솔페이퍼텍은 골판지 원지를 생산하고 있다. 한솔 관계자는 “각 업무에 적합한 수평적 인사를 실시했다” 고 말했다.
▲ 강병윤 한솔페이퍼텍 대표(좌) 및 정병채 한솔PNS 대표(우) |
강병윤 한솔페이퍼텍 대표는 1986년 전주제지(한솔제지 전신) 입사 후, 한솔제지에서 영업과 기획관리, 마케팅 등을 경험한 영업통이다. 2012년부터 한솔PNS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정병채 한솔PNS 대표 역시 1986년 전주제지 입사 후, 구매팀장과 영업팀장, 수출팀장을 거쳐 한솔홈데코 전략혁신을 담당한 바 있다. 올해부터 한솔PNS 대표를 맡아왔다.
이와 함께 한솔그룹은 한솔테크닉스 김종천 상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것을 포함해 신규임원 9명을 승진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그룹의 핵심가치에 부합하며 회사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장기적으로 최고경영자로 성장 가능한 인재를 발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승진한 김종천 한솔테크닉스 신임 부사장은 1988년 제일모직에 입사했고, 한솔제지를 거쳐 한솔그룹 경영기획실 재무팀장 및 한솔홈데코 경영지원담당을 역임했다. 한솔테크닉스에선 현재 지원혁신본부장을 맡고 있다.
다음은 한솔그룹 인사 명단
◇대표이사 인사
▲강병윤 한솔PNS 대표이사→한솔페이퍼텍 대표이사
▲정병채 한솔페이퍼텍 대표이사→한솔PNS 대표이사
◇부사장 승진
▲김종천 한솔테크닉스 지원혁신본부장
◇신규임원 승진
▲상무 황덕수 한솔제지 전략/마케팅실장
▲상무 한경록 한솔제지 마케팅담당
▲상무 최동원 한솔제지 인쇄용지고객담당
▲상무 이동주 한솔제지 장항공장장
▲상무 정희영 한솔PNS 지원혁신담당
▲상무 전구수 한솔이엠이 지원혁신본부장
▲상무 장상종 한솔신텍 사업관리담당
▲상무 한장안 한솔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김상구 한솔케미칼 울산공장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