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4일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토크콘서트’와 같은 형식의 시무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장세욱 부회장은 장세욱 부회장은 쌍방향 소통을 하는 ’토크 콘서트’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블랙스완(Black Swan effect)처럼 예기치 못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창의적으로 소통하고 무엇보다 깊이 파고들고 빠져드는 ‘몰입’을 경영의 키워드로 성과를 창출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몰입을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피드백을 확실하게 하며 자기 능력과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의 신년사를 요약한 내용이다.
고정관념과 다른 생각이나 불가능하다고 인식되는 상황이 실제로 발생하는 것을 블랙스완 이펙트라고 합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는 이 블랙스완에 대비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봅시다.
블랙스완의 세 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째는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조차 몰랐던 생각지 못했던 사건입니다. 두 번째는 발생하면 극단적으로 충격이 크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예측이 불가능하고 나중에 돌이켜보고 설명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구성원 하나하나가 최선을 다해야 극복이 가능합니다.
시무식에서 전달하고 싶은 경영키워드는 ‘몰입’입니다. 몰입은 깊이 파고들거나 빠지는 것으로 중독과는 다릅니다.
몰입의 조건으로는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하며 충분히 실현 가능한 것이어야 합니다. 또한 피드백이 많을수록 몰입효과는 상승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기 능력과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소통을 강조해 왔는데 올 한해는 창의적으로 소통하며 직무 몰입을 하는 것을 주문하고 싶습니다.
자긍심과 열정을 가지고 자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함으로써 자신 및 회사의 성과 창출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몰입입니다. 올 한해 각자의 몰입을 통해 2016년 한 해를 만들어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