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가 교체됐다. 삼성전자 부품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권오현 부회장이 새로운 대표이사 자리까지 겸직하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9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권오현 부회장을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
삼성전자 DS부문장을 겸직하고 있는 권오현 부회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까지 추가로 겸직하게 되면서 부품 양대 축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이 본격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권 부회장이 디스플레이사업을 보다 책임지고 챙기기 위한 차원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와 디스플레이를 모두 경험한 박동건 사장은 삼성전자 DS부문으로 자리를 옮겨 미래사업 준비와 부품 사업의 핵심인 설비 및 제조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보직은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