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dn.bizwatch.co.kr/news/photo/2016/09/02/96c3191b304a2f4ecb2b0967ca11fdcb063557.jpg)
▲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
윤 사장은 "퀀텀닷은 전력소모가 적고 소재 안정성 등 다양한 점에서 강점을 가진 기술"이라며 "현재까지 퀀텀닷을 넘어서는 기술은 없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지난 10년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TV 사업에서 글로벌 1위를 지켜 왔다”며, 이제 퀀텀닷으로 미래 TV 역사를 새롭게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활가전 사업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차별화를 이루면서 신 기술과의 접목으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큰 그림을 그렸다.
윤 사장은 “소비자가전 시장 성장이 정체 및 둔화되고 있으나 모바일과 사물인터넷이 접목되면서 상당히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라며 "생활가전에 IoT 기술이 접목되면 업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누가 IoT 리더십을 통해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끄느냐가 관건"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윤 사장은 가전 사업을 키우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CE 부문의 매출 구조를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바꾸었고, 외부 전문가 수혈을 통해 사업 체질을 튼튼하게 키워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글코리아 초대 지사장을 역임했던 이원진 부사장과 미국 코카콜라 본사에서 글로벌 브랜드 감독을 지냈다가 올해초 삼성전자에 합류한 한승희 상무의 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다.
윤 사장은 "외부 전문가들을 수혈하면서 이업종간 파트너십을 강화했고 기업인수를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며 "최근 이러한 노력이 성과를 내면서 올 2분기 가전 부문에서 1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세탁 중에 간편하게 세탁물을 투입할 수 있도록 한 ‘애드워시 세탁기’나 바람이 있어야 시원하다는 상식을 깬 ‘무풍 에어컨’을 예로 들면서, “소비자에 대한 배려를 바탕으로 한 혁신 제품들은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해도 소비자가 그 가치를 인정하기 때문에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윤 사장은 "유럽과 미국의 경우 빌트인 가전이 전체 가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15%, 40%로 매우 큰 시장이며, 공조시장의 경우에는 시스템에어컨이 전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B2B사업을 생활가전의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사업확대를 위해 현지 전문업체들과 다양한 차원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