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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LG전자가 선보인 로봇들은?

  • 2017.01.05(목) 13:54

가정용 허브 로봇, 공항용 안내 로봇 등 공개
공항청소, 잔디깎이 로봇도 전시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7에서 다양한 로봇 제품들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한 로봇 청소기 사업을 통해 확보해 온 딥러닝 기술, 자율주행 기술, 제어 기술, 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앞세워 로봇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가정용 허브 로봇은 무선인터넷(Wi-Fi)를 통해 TV,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 및 조명, 보안시스템 등을 제어하며 가정내 집사 역할을 한다. 아마존(Amazon)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 ‘알렉사(Alexa)’를 탑재해, 사용자가 “Turn on the air conditioner(에어컨을 켜줘)”라고 말만 하면 즉시 에어컨을 가동시킨다.

 

▲ 가정용 허브로봇.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다양한 정보를 화면과 음성을 통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사용자가 특정 요리법을 물으면, 화면에 해당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음성으로 한 단계 한 단계 차근차근 요리법을 알려준다. 오븐을 특정 온도로 미리 데워놓으라는 조언도 해준다.

 

허브 로봇은 잠자리에서 동화를 들려주거나 자장가 노래를 들려주며 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엔터테이너 역할도 한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출 수도 있다. 또 즐거움, 슬픔 등 다양한 범위의 감정을 표현하고, 짧은 질문에 고개를 젓는 등 사용자와 간단한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내장된 카메라를 활용해 가족구성원을 식별할 수 있어, 해당 가족에게만 아침 인사 등 특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허브 로봇은 집안 곳곳에 위치한 미니(Mini) 로봇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미니 로봇 역시 디스플레이 화면 및 아마존 ‘알렉사’를 탑재했으며 허브 로봇의 기능 대부분을 수행할 수 있다.

 

▲ 공항 안내로봇.

 

LG전자의 ‘공항 안내 로봇’은 고객 질문에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답변할 수 있다. 여행객의 항공원 바코드를 스캔해 탑승 시각, 게이트 정보, 도착지의 날씨 등 상세한 정보를 알려준다. 또 공항 내에서 길을 잃은 여행객을 안내하거나 고객이 가장 빠른 이동 경로를 통해 이동할 수 있도록 동행해준다.

 

▲ 공항 청소로봇.

 

LG전자의 ‘공항 청소 로봇’은 다수의 모터 및 브러시, 큰 용량의 먼지통을 탑재해 타일, 카펫 등 바닥 소재의 종류와 상관없이 깔끔하게 청소해준다. 각종 센서와 카메라로 유동 인구가 많은 복잡한 공항 내에서도 사방에 있는 공간을 모두 살펴볼 수 있다. 또 자기 위치 인식 및 이동 경로 추적 기능(SLAM;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이 있어 길을 잃지 않는다.

 

▲ 잔디깎이 로봇.

 

LG전자의 ‘잔디깎이 로봇’은 빠르고 효율적인 패턴으로 칼날을 움직여, 정원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정교하면서도 안전하게 잔디를 깎아준다. 또 최신 센서 및 범퍼를 탑재해 나무, 울타리 등 장애물에 다가갈 땐 스스로 속도를 줄일 수 있다.본체의 외관 모서리가 둥글게 되어 있어 사각지대 없이 잔디를 깎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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