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7 IHS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제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동부대우전자] |
동부대우전자가 복고풍 디자인을 앞세운 가전제품으로 미국시장 제품 판매 확대를 노린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시카고주(州) 멕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2017 미국 생활가전 전시회(International Home & Housewares Show)'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가전제품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전시회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한다.
이 행사에서 동부대우전자는 레트로(복고) 디자인으로 무장한 '더 클래식'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를 선보였다. 빌트인 냉장고와 오븐 등 신제품 30여가지도 소개했다.
'더 클래식' 냉장고와 전자레인지에는 국내 제품과는 달리 USB 충전 단자가 채용됐다. 이 제품들은 디자인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행사 개막 당일 2100여개 참가 업체 중 차별화됐다고 인정되는 제품을 골라 소개하는 '프리뷰 이벤트(Preview Event)'에 선정되기도 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미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등 북미와 중남미 유통업체 관계자들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김정한 동부대우전자 미국법인장은 "철저한 현지화와 차별화된 품질 및 디자인 개발, 현지 온라인 마켓 및 유통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한 판매망 다양화로 북미 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