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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고 투명한 LGD 디스플레이…"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

  • 2017.06.22(목) 17:17

77인치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개발
정부·민간 컨소시엄 이후 6년만에 성과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 초고화질(UHD)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 LG디스플레이는 22일 열린 '국책과제 성과공유회'에서 세계 최초 초고화질(UHD)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22일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국책과제 성과공유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하상태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본부장, 서광현 한국디스플레이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LG디스플레이 CMO(최고마케팅경영자) 여상덕 사장, CTO(최고기술책임자) 강인병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발한 초고화질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77인치로, 투과율 40%에 곡률반경 80R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80R이란 반지름이 80mm인 원이 휜 정도를 가리키는 것으로 숫자가 작을수록 더 많이 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60인치에 곡률반경 100R을 웃도는 성과다.

특히 정부와 민간이 컨소시엄을 맺고 59개월 간 개발을 거쳐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국가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개발 사업을 주관했다.
 
LG디스플레이 CTO 강인병 전무는 "이번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대면적 OLED의 기술력을 제고하고 OLED 진영 확대 및 OLED의 신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으로서 보다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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