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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새 계열사 모델솔루션에 우병일 대표 선임

  • 2018.07.02(월) 11:38

한국타이어는 지난 5월 경영권을 인수한 시제품 제작업체 모델솔루션 대표이사에 자사 우병일(55) 중국지역본부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 우병일 모델솔루션 신임 대표이사(사진: 한국타이어)

 

1993년 설립된 모델솔루션은 최첨단 IT(정보기술) 기기를 포함한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 기술력 높은 신제품의 시제품 모형(프로토타입)과 제작틀(몰드, Mold) 등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업체다. 약 42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3D(3차원) 프린팅 등 다양한 시도도 하고 있는 업계 선두주자라는 게 한국타이어 설명이다.

 

모델솔루션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작년 매출 507억원에 영업이익 54억원, 순이익 3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5월 모델솔루션지분 75%를 686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한 뒤 최근 계열사로 편입했다.

 

우병일 신임 대표이사는 1963년생으로 1988년 한국타이어에 공채로 입사해 연구개발(R&D)센터, 글로벌 마케팅과 세일즈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OE(Original Equipment) 부문장과 중국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우 대표이사는 "그 동안 경험해 온 글로벌 기업 대 기업(B2B) 전략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모델솔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시장 개척, 창의적 기업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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