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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제로셔틀 출발!…자율주행차 일반도로 시범운전

  • 2018.09.04(화) 14:13

▲ 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제2테크노벨리 기업지원허브 앞 광장에서 열린 경기도 자율주행차 '제로 셔틀' 시승행사에서 11인승 자율주행차가 출발하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경기도가 제작한 국내 최초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4일 오전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앞 광장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 조광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행사를 갖고 제로셔틀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제로셔틀은 경기도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의뢰해 3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자율주행차다. 미니버스 모양의 11인승차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입구에서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5.5km구간을 시속 25km이내로 운행하게 된다.

 

국내에서 운전자가 없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가 일반도로를 주행하는 것은 제로셔틀이 최초다. 레벨4는 차량 스스로 모든 상황을 판단하고 움직이는 완전주행이 가능한 단계를 말한다. 시범운행에는 제로셔틀 2대가 투입된다.

 

제로셔틀에는 핸들과 액셀, 브레이크 페달이 없으며 통합관제센터와 교통신호정보, GPS 위치보정정보신호, 주행안전정보 등을 무선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차량사물통신 기술인 V2X(Vehicle to Everything)가 구축돼 있다.

 

교통인프라와 연계된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업으로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등과 TF팀을 구성해 제도개선, 차량제작, 임시운행허가, 안전시설 보완 등을 협업해 추진해 왔다.

 

이번 시범운행에는 20개 국내 중소기업과 2개 대기업, 5개 공공기관, 5개 대학 등 32개 기관이 참여한 산학연 융합사업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경기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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