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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 글로벌 수소경제 이끈다

  • 2019.01.24(목) 10:58

'수소위원회' 공동회장 취임…다보스포럼 첫 기고
“수소경제 구현 위한 민관협력 필수"

▲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글로벌 수소 경제를 이끈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CEO(최고경영자) 협의체인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공동회장에 취임했다. 이와 함께 수소경제 구현을 위한 글로벌 국가 및 민간 차원의 협력을 제안했다.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을 맡은 정 수석부회장은 23일(현지시간) 브느와 뽀띠에 회장(에어리퀴드 CEO)과의 공동 명의로 다보스포럼에 발송한 기고문에서, 민간에 이어 각국 정부까지 포괄한 글로벌 차원의 민관 협력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국제 협력이 수소경제의 문을 여는 열쇠인 세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의 '수소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로드맵'을 인용, 2050년 수소와 관련된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 5000억달러 규모의 시장 가치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30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며 수소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수요량의 18%를 담당하면서 이산화탄소가 매년 60억톤 가량 감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본격적인 수소경제 사회 구현 및 에너지 패러다임 대전환을 위해 세계적 차원의 국가∙기업간 협력을 제안하며, 3가지 아젠다를 제시했다.

 

우선 개별국가나 기업 차원에서 수소경제 사회 실현은 불가능한 만큼 민간투자는 물론, 정부차원의 규제 조정 및 수소전기차 공공영역 조달 등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한 민관영역의 활동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2023년까지 독일 대도시 지역에 수백개의 수소 충전소 건설과 운영을 목표로 한 'H2 모빌리티(H2 Mobility)', 재생전기를 이용해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를 설치하는 '후쿠시마 수소 프로젝트(Fukushima Hydrogen Project)' 등 전세계에서 진행중인 대규모 민관 협력 수소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수소산업 예측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30년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수소경제 영역에 28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한 수소경제 확장 필요성을 제시했다.

 

수소위원회는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현지에서 공식 파트너십 대상인 국제에너지기구(IEA), 다보스포럼과 함께 수소경제 사회를 위한 공동 협의를 진행한다. 3자 협의에서는 수소경제 사회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과 수소위원회 회원사간 한층 밀접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수소위원회는 현대차와 프랑스의 세계적인 가스 업체인 에어리퀴드가 공동회장사를 맡고 있다.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중에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전세계적 차원의 에너지 전환에 있어 수소기술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구성된 최초의 글로벌 CEO 협의체다. 현대차를 비롯해 토요타, BMW, 에어리퀴드 등 글로벌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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