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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5일 '탄소중립 2030'을 선언하고 탄소배출을 절반으로 줄이고 외부에서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등 탄소감축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 국내외 생산사업장 및 사무실에서 193만톤의 탄소를 배출했으나 오는 2030년까지 50% 수준인 96만톤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공정에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고효율 설비와 온실가스 감축장치 도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청정개발체제(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사업을 확대해 유엔으로부터 탄소배출권도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CDM사업이란 기업이 개발도상국에 기술과 자본을 투자해 탄소배출량을 줄이면 이를 탄소배출량 감축목표 달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탄소배출권은 유엔에서 심사∙평가해 발급한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4만톤을 CDM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
이영재 LG전자 안전환경담당 상무는 "각 사업장에서 적극적으로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 유엔 CDM사업을 확대해 기후변화로 인한 글로벌 이슈 해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