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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급자도 상급자 리더십 평가한다

  • 2019.06.20(목) 11:18

리더십 다면평가제 도입…조직문화 개선 일환

삼성전자가 부서장, 임원 등 상급자뿐만 아니라 동료, 하급자 모두 서로의 리더십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일환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일 "리더십 다면진단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임직원들의 전문성을 기르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일부 조직에서 다면진단제를 시행한 바 있다. 회사는 앞으로 전 부서 직원에 이를 확대 적용한다.

삼성전자가 진행해 온 조직문화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보인다. 회사는 2016년 직원들 사이 호칭을 '님'으로 통일하는 인사제도 개선안을 발표하는 등 회사 문화를 수평적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다만 평가결과는 인사고과에 반영되지 않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임직원의 역량과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교육과 코칭의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역량진단 제도도 시범 도입한다. 임직원의 업무 역량을 파악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거나 더 적합한 업무군을 찾아주기 위한 목적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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