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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AJ렌터카, 하나로 합친다

  • 2019.09.24(화) 13:12

SK네트웍스 렌터카 부문, AJ렌터카에 일괄 양도
SK, AJ렌터카 보유지분 64.23%로 확대

SK네트웍스와 AJ렌터카의 렌터카 부문이 내년부터 하나로 통합 된다. SK네트웍스는 작년 말 AJ렌터카를 인수했지만, 자체 운영중인 SK렌터카와 줄곧 별도로 운영해왔다.

SK네트웍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SK렌터카를 AJ렌터카에 완전 이관하는 렌터카 사업 부문 양도를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AJ렌터카도 이날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AJ렌터카가 SK렌터카를 인수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SK렌터카 브랜드를 통해 진행해 온 사업 전체를 1625억원에 AJ렌터카에 양도하는 대신, AJ렌터카 지분 21.99%를 SK네트웍스에 넘기는 구조다.

이로써 SK네트웍스의 AJ렌터카 보유 지분율은 종전 42.24%에서 64.23%로 늘어나게 된다. 단순 관계 기업에서 종속 기업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커졌다.

두 회사는 11월 주주총회 등 향후 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영업양수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계약 기간이 남은 기존의 장기 렌털 고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장기 렌털 부문은 SK네트웍스에 남겨두기로 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렌터카 사업부문 통합을 통해 양사는 구매 경쟁력 확보와 차량 조달금리 개선, 보험료 절감, 중고차 매각 수익 증대, 지점 통합운영에 따른 효율성 증대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지난해 말 AJ렌터카 인수 후 두 회사의 자산, 보유 역량을 더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해와 이번 결정에 이르렀다"며 "영업양수도를 통해 SK렌터카와 AJ렌터카간 통합을 완료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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