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2일 기흥 사업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100년 기업을 향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전 사장은 100년 기업 실행방안으로 '초격차 기술확보', '도전적인 조직문화 구축' 등을 꼽았다.
먼저 전 사장은 삼성SDI의 핵심 역량인 고용량, 고출력의 소재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응용해 차세대 신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야 배터리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전자재료 사업은 고부가 아이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자고 주문했다
전 사장은 이같은 삼성SDI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와 웨어러블 그리고 첨단소재 시장에 정상에 서자고 강조했다. 특히 전 사장은 차별화 포인트로 품질과 안전성 기술을 제시했다.
전 사장은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한 도전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장 중시 경영과 강한 실행력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 사장은 "더 높은 윤리의식과 준법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