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조종사 노동조합 연맹은 14일 오전 오전 11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 앞에서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과 공동으로 '위기의 항공산업, 신속한 정부지원을 촉구하는 항공업계 노동조합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대한민국 조종사 노동조합 연맹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이스타항공·제주항공·진에어 등 6개사 7개(아시아나 2개) 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지상조업사로 구성된 전국연합 노동조합연맹에는 한국공항·월드유니텍·EK맨파워·케이텍 등 4개사 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항공산업에 신속한 정부 금융지원 ▲항공산업 지상조업협력사 고용안정 보장 및 지원금 상향 ▲전국 공항지역을 특별고용지원업종 또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선정 등을 요구했다. 또 항공사 휴업사태 장기화에 따른 관련 직원들의 고용 안정과 함께 조종사 자격유지 조건 한시적 완화 등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