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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Q]LG하우시스, 건자재로 일단 '점프'

  • 2020.04.24(금) 17:21

영업이익 208억원…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
고부가 제품 이익 증가…자동차소재 5분기 적자

LG하우시스가 1분기 만에 영업이익 200억원대에 등반했다. 고부가 건자재 매출 확대가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다만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제품 공급차질로 회사의 발목을 잡았다.

LG하우시스는 24일 올해 1분기 매출(연결기준) 7237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기보다 10.1%, 전년동기보다 4.4% 각각 줄었다.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끝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89.9% 수직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2.9%로 영업이익과 상승세를 같이 했다. 

이익 증가치는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웃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LG하우시스가 올해 1분기 평균 매출 737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건자재 사업이 실적상승을 이끌었다. 영업이익이 29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두 배 이상 뛰었다. 인조 대리석 ‘엔지니어드 스톤’과 같은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LG하우시스는 5000만달러(약 600억원)을 투자해 지난달부터 미국 조지아주 '엔지니어드 스톤' 3호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양산에 들어갔다. 이 곳은 연간 35만㎡의 제품을 생산한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고수익 프리미엄 제품 매출 확대, 수익성 개선 활동, 폴리염화비닐(PVC)·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 등 원재료가 하락 및 환율 효과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은 영업손실 87억원을 기록했다. 다섯 분기째 적자 행진이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3.8배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요 자동차 소재 고객사들이 공장 가동을 축소하면서 소재 부품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글로벌 경기 불안에 따른 원화 약세로 수출이익이 증가한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LG하우시스에게는 2분기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월부터 본격화된 미국 등 주요국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여파가 이 기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2분기 회사 영업이익 전망치를 한달 전 310억원에서 전날 199억원으로 낮춰 잡았다. 2분기 국내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6만7383가구로 최근 5년 평균 대비 26% 줄어드는 것도 회사 어깨를 무겁게 한다. LG하우시스는 집들이 수요에 맞춰 창틀, 벽지 등 건자재를 판매하면서 이익을 얻는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2분기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세계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국내외 시장 상황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수익성 중심 영업활동 등을 통해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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