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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요정]친환경 사업에 쿨하게 4100억원 내놓은 한화

  • 2021.01.26(화) 11:00

<기업공시 요점정리>
한화, 자회사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참여…4100억원 투자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에 빌려준 300억원 대여기간 연장
체시스, 유상증자 성공적 마무리…KT파워텔 인수한 아이디스

# 한화: 친환경 사업에 4100억원 떠억

㈜한화가 19일 자회사 한화솔루션이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4184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 한화솔루션은 1조41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 중. 신주배정비율은 1주당 0.1564942244주.

한화솔루션의 최대주주 ㈜한화는 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 37.25%(주식수 5954만5978주)를 보유중이어서 신주배정비율에 따라 최대 931만8601주를 배정받을 수 있음.

931만8601주를 1차발행가격(4만4900원)으로 곱하면 4184억원. 즉 ㈜한화는 자신들이 배정받을수 있는 최대 주식(초과청약 제외)을 모두 투자하기로 한 것.

한편 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할 1조4100억원 전액을 태양광·수소 관련 투자에 쓰기로. 구체적으로 시설자금(태양광 제품개발, 수소생산·저장·유통 등) 7000억원, 운영자금(태양광 분산형 발전기반 에너지 사업) 3000억원, 타법인증권취득자금(미국·유럽지역 태양광발전소 자산취득) 4100억원을 각각 사용할 계획. 즉 ㈜한화가 자회사 한화솔루션 유상증자에 41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은 그룹 차원의 친환경 사업 투자인 셈.

☞관련공시: 한화 1월 19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자율공시)

☞관련공시: 한화솔루션 1월 19일 [기재정정]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결정)

 

#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 돈 천천히 갚아도 돼~"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21일 자회사 에어서울에 빌려준 300억원의 대여기간을 1년 연장한다고 밝힘.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의 100% 자회사이자 저비용항공사(LCC). 코로나19 여파로 대형항공사뿐만 아니라 LCC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3월 에어서울에 100억원을 빌려줌. 이후 같은 해 6월 300억원을 추가로 빌려주면서 총 400억원을 에어서울에 빌려줌. 처음 빌려준 100억원의 만기일은 지난해 9월 11일.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서울은 지난해 9월 11일 100억원의 대여기간을 2021년 3월 13일로 6개월 연장함. 지난해 6월 빌려준 300억원의 만기일은 2021년 1월 27일. 만기가 다가오면서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서울은 21일 공시를 통해 300억원의 만기를 1년 연장하기로 결정함. 300억원의 만기일은 2022년 1월 27일.

☞관련공시: 아시아나항공 1월 21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자금대여

 

# 체시스: 유상증자 실권주 청약경쟁률 91.371

자동차 부속품 제조‧판매업체 체시스가 실시한 800만주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가 마무리. 지난 13~14일 기존주주 대상으로 800만주(1주당 1580원)를 우선 청약받은 결과 655만9549주만 판매하고 144만451주가 실권주로 남음.

이후 실권주를 지난 18일~19일 이틀간 공모한 결과 청약경쟁률 91.37:1을 기록하는 흥행 속에 모두 판매 완료. 특히 일반투자자들이 실권주를 사겠다고 신청한 주식수가 무려 1억2496만500주(경쟁률 96.39:1)에 달함. 체시스는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단기차입금 상환(97억5300만원), 운영자금(37억3300만원)으로 쓸 예정이라고 밝힘. 신주 800만주 상장일은 다음달 2일.

☞관련공시: 체시스 1월 20일 유상증자 또는 주식관련사채 등의 청약결과(자율공시)

 

#아이디스: "KT파워텔 인수했어요~"

CCTV 등 디지털 보안장비 업체이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아이디스가 KT의 자회사 KT파워텔을 인수하기로 결정. 아이디스는 CCTV가 촬영한 영상을 디지털로 변환해 저장하는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을 개발한 곳으로 유명. KT파워텔은 무전기‧무선망 등 무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KT가 지분 44.85%(777만1418주, 최대주주)를 가지고 있었음.

KT가 가진 KT파웨텔 지분 전량을 아이디스가 406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것. 이번 인수금액은 아이디스 총자산(2019년말 기준)의 23.78%규모. 아이디스가 KT파워텔을 인수하는 이유는 KT파워텔의 무선망 등 무전기술을 활용해 CCTV통합관제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 반대로 KT는 무선망 사업에서 손을 떼고 IT·통신 사업, 금융, 미디어‧콘텐츠 역량에 집중할 계획.

☞관련공시: 아아디스 1월 22일 주요사항보고서(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수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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