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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생태계에 노트북 합류…'갤럭시북 프로'

  • 2021.04.29(목) 11:22

신제품 '갤럭시북 프로·프로360' 공개
갤럭시 DNA 심고 인텔·MS로 성능 키워

삼성전자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북 프로'를 통해 정보기술(IT) 기기 시장 확대를 노린다. 이를 위해 개인용컴퓨터(PC) 제품군에 모바일 기기의 장점을 더하고 갤럭시 브랜드 기기 사이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신제품에 담았다. 애플이 맥북과 아이맥으로 제품 생태계를 넓혀가는 것에 대응하는 맥락이다.

28일(한국시간) 삼성전자는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는 360도 회전 디스플레이에 S펜을 지원하는 투인원(2-in-1) 노트북 '갤럭시북 프로 360'과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의 '갤럭시북 프로' 2종이다.

◇ 초경량·초슬림에 아몰레드·S펜까지

이번 신제품은 모바일 경험에 익숙한 사용자들을 위해 모바일 기기처럼 휴대성과 연결성을 키운 것이 특징이다. 먼저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는 두께가 모두 11mm대다. 갤럭시북 프로 13.3인치 모델은 11.2mm 두께에 무게는 868g로 역대 삼성 갤럭시북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갤럭시북 프로 360은 13.3인치 모델의 두께와 무게가 11.5mm·1.04kg이고, 15.6인치 모델은 11.9mm·1.39kg이다.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적용하면서도 내구성을 갖추기 위해 주요 항공우주 제조사에서 사용 중인 알루미늄 6000시리즈와 5000시리즈 소재를 사용했다. 충전기 크기도 전작 대비 약 52% 작아져 충전기와 노트북을 함께 휴대해도 부담이 없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에 이어 노트북 제품에도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특히 갤럭시북 프로 360은 터치 방식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완전히 접어서 태블릿처럼 사용하며 손이나 S펜으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다. 텐트처럼 세워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간단한 필기를 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북 프로.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 강력한 성능, 높아진 편의성

성능도 더욱 강력해졌다.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는 최신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전작 대비 2배 이상 성능이 개선된 인텔 아이리스 엑스이(Xe)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다. 성능 최적화 모드를 활용하면 사용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성능과 팬 소음, 배터리 사용량 등을 조절해 하루 종일 버벅거림 없이 노트북 사용이 가능하다.

노트북 사용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성능도 추가됐다. 프로 키보드는 키가 움직이는 거리를 1mm 줄여 타자 속도를 높였고, 터치패드는 전작 대비 최대 23% 커졌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퀵 서치' 기능도 노트북에 적용됐다. 키워드만으로도 노트북의 모든 문서와 파일, 폴더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갤럭시북 프로 360은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서 쓰는 S펜도 호환해 쓸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S펜은 두께와 길이가 기존 대비 각각 2.5배, 1.4배 커졌다. 별도의 충전도 필요 없다.

삼성전자 갤럭시북 프로 360. /사진=삼성전자 제공

◇ MS 손잡고 갤럭시 '유니버스'

다양한 갤럭시 기기들과 매끄럽게 연동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도 더욱 긴밀해졌다.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에서는 '윈도우에 연결하기'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용자 휴대폰' 앱 통합을 통해 최대 5개의 스마트폰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문자를 보내고, 캘린더 앱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좋아하는 게임도 할 수 있는 식이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촬영한 결과물도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의 갤러리 앱에서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다. 자동 동기화를 이용하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촬영한 특수 효과가 반영된 사진이 자동으로 노트북에 나타난다.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시리즈와의 연동도 쉽고 빨라졌다. 스마트폰과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에서 번갈아가며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쉬운 블루투스 연결' 기능을 넣었다. 음악이나 영상을 재생하는 기기를 변경할 때마다 무선 이어폰의 설정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스위치' 기능도 노트북에서 처음 지원한다. '갤럭시북 스마트 스위치'를 통해 이전 노트북에 저장돼 있던 사진이나 영화, 파일, 앱, PC 설정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전송 파일의 크기와 예상 소요 시간, 전송 결과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노트북 최초로 삼성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인 '스마트 싱스'와의 연동도 가능해졌다. 노트북이 스마트 홈 허브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노트북 내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집안의 불을 끄고 온도를 바꾸거나, 주방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는 29일 국내서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내달 14일 국내·해외 시장에서 정식 출시된다. 출시되는 제품 사양과 색상은 국가별로 다를 수 있다. 제품가격은 사양에 따라 360모델의 경우 100만원대 후반부터 200만원대 후반까지, 일반 모델은 100만원대 초반부터 200만원대 중반까지다.

/그래픽=김용민 기자 kym5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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