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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에 기름값 인하까지…"주말 주유소 붐벼요"

  • 2021.11.13(토) 07:40

[때껄룩산업]
패밀리 대형RV 기아 '콘셉트 EV9' LA 출격
삼성전자, 더 빨라지고 전기 덜 먹는 'LPDDR5X'

'요소수 대란' 속 단비 내린다

롯데정밀화학에서 생산한 차량용 요소수 약 180만리터(ℓ)가 화물차 접근이 용이하고 이용 빈도가 높은 전국 100개 주유소에 13일 오전 6시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된다고 환경부가 밝힘. 180만ℓ는 화물차 6만대(1대 1회 30ℓ 기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 거점 주유소 가운데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위치한 곳이 많지만 모든 휴게소는 아니라 방문전 확인이 필수.

'요소수 긴급수급조정조치'애 따라 차량 1대당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요소수 양은 승용차 최대 10ℓ, 승합차·화물차·건설기계·농기계 등은 최대 30ℓ로 제한. 이번 물량은 관계부처 합동점검 현장에서 확인한 민간 수입업체의 차량용 요소 700톤(t)으로 생산된 요소수 200만ℓ 가운데 광역지자체별 거점 차고지(청소차 마을버스 등 필수 공용차량용)에 우선 공급된 20만ℓ를 제외한 물량.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11일 차량용 요소수 5만8000톤분의 원료인 요소 총 1만9000톤을 확보했다고 밝히기도. 요소 수입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기도 했다는 후문. 롯데정밀화학은 안정적 요소수 공급을 위해 요소 수입을 서두르는 한편 다음주부터 공장 가동률을 높여 요소수 생산을 늘리고 또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휘발유값, 언제부터 얼마나 내리지?

정부가 내년 4월30일까지 휘발유 리터(ℓ)당 164원, 경유 ℓ당 116원, LPG는 ℓ당 40원의 유류세를 인하하기로. 정유사 직영 주유소에선 12일부터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에 유류세 인하(20%) 가격이 반영. 대리점 주유소는 유류세 인하가 실제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듯.

대한석유공사의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810.2원, 경유는 ℓ당 1605.6원. 유류세 인하가 반영되면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46.2원, 경유는 ℓ당 1489.6원으로 낮아짐.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콘셉트 EV9'으로 보는 기아의 미래

기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기반을 둔 두 번째 모델이 될 EV9의 콘셉트인 '더 기아 콘셉트 EV9(The Kia Concept EV9)'의 프리뷰 이미지를 공개. EV9은 쏘렌토보다 큰 대형 패밀리 레저용차량(RV)으로 추정.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실현에 대한 의지를 이 차에 담아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해양 생태계에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폐어망과 폐플라스틱병 등 바다 폐기물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한 소재를 적용했다고. 더 기아 콘셉트 EV9 실차는 오는 17일(현지시간) '오토모빌리티 LA(AutoMobility LA)'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 

기아가는 '2045년 탄소중립' 계획도 제시. 2045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고, 순수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수소전기차)만 팔기로. 특히 2035년부터는 유럽에 전동화 차량만 팔고, 2040년에는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주요 선진 시장에도 그럴 것이라고. 

EV9 콘셉트 외장 프리뷰/사진=기아 제공

삼성전자의 D램 초격차 'LPDDR5X'

삼성전자가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X)'를 업계최초로 개발. 이 14나노 LPDDR5X는 더욱 개선된 '속도·용량·절전'이 특징.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에 최적화한 메모리 솔루션이라는 설명. 

LPDDR5X의 동작 속도는 지금까지의 어떤 모바일 D램보다 빠른 최대 8.5Gbps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 이전 세대 제품인 LPDDR5의 동작속도 6.4Gbps 대비 1.3배 빠르다고. 소비전력 효율도 LPDDR5 대비 20% 개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팀 황상준 전무는 "최근 증강현실, 메타버스, AI  고속으로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첨단 산업이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이번 LPDDR5X를 통해 모바일 시장뿐만 아니라 서버, 오토모티브 시장까지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LPDDR5X/사진=삼성전자 제공

SK, 베트남 최대 식음료기업에 4000억 투자

SK그룹이 베트남 최대 식음료·유통 기업인 마산그룹 산하 크라운엑스에 3억4000만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 미·중 무역 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한 대안으로 전략 지역 다변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 

크라운엑스는 베트남 식음료 1위 마산컨슈머홀딩스(MCH)와 유통 1위 윈커머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음. MCH는 소스, 라면, 가정용 간편식, 생활용품 사업을 진행하며 매년 20% 이상 매출 성장을 하고 있다고. 

SK그룹과 베트남 크라운엑스 투자 협약식/사진=SK 제공

[때껄룩(Take a look)산업]은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팀의 뉴스 코너입니다. 렛츠 때껄룩!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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