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부회장, '명예의 전당' 헌액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전문경영인 부문에 헌액됐다.
한국경영학회는 2016년부터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 및 기업인을 대상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해 오고 있으며 2020년부터 '전문경영인' 분야를 신설했다. 전문경영인 부문 1회 수상자는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2회 수상자 권오현 삼성전자 상근고문이다.
1979년 LG전자에 입사한 권 부회장은 2006년 LG전자 사장을 역임했다. 2007년 적자를 내고 있던 LG디스플레이 대표를 맡은 뒤 취임 첫해 1조5000억원 흑자 전환을 만들었다. 2012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아 배터리 사업 경쟁력의 기반을 닦았다. 작년 11월부터 LG에너지솔루션 CEO를 맡고 있다.
권영수 부회장은 "끊임없는 혁신과 과감한 도전을 통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세계 최고의 기업을 만들어 나가는데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상만 학회장은 권 부회장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꿰뚫어 보는 경영자"라고 평했다.
LG전자, CJ대한통운에 물류 로봇 공급
LG전자는 지난 15일 CJ대한통운과 물류 로봇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다양한 물류 거점별 최적화된 로봇 운영 프로세스 구축 △주문받은 상품을 찾아 분류하는 자율주행로봇 기반의 오더피킹(Order picking) 시스템 공동개발 △CJ대한통운 물류센터 내 로봇 솔루션 적용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LG전자는 이르면 내달 CJ대한통운의 대형 물류거점인 메가허브 곤지암에 LG 클로이 캐리봇(CLOi CarryBot)과 물류센터 내 시설 연동 솔루션, 로봇 제어를 위한 관제 시스템 등 물류 로봇 솔루션 공급을 시작한다.
SK온·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소재 '맞손'
SK온과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5일 '이차전지 사업의 포괄적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이차전지 원소재부터 양·음극재, 리사이클링에 이르기까지 전체 밸류체인에 걸쳐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발굴하기로 했다.
향후 실무그룹을 결성해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 △리튬·니켈 등 원소재 부문 투자 △양극재 개발 로드맵 △음극재 공급량 확대 △폐전지 수거 네트워크 공동 구축방안 등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 배터리에 7300억 투자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3일 한국 오창공장에 총 7300억 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2공장에 5800억 원을 투자해 총 9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4680) 양산 설비를 구축한다. 오창 1공장에도 1500억 원을 투자해 4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2170) 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약 13GWh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해 원통형 배터리 채용 완성차와 소형 전기차(LEV) 업체를 대상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 유럽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합작법인
SK지오센트릭은 지난 16일 프랑스 환경 전문기업 수에즈(SUEZ),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와 함께 프랑스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 내 연간 7만톤의 재생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화학적 재활용 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3사는 유럽 플라스틱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에 동등한 비율로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합작법인 설립에 착수하게 되면 국내 기업으로는 첫 유럽 내 플라스틱 재활용 합작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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