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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에 주목받는 LNG운반선, 핵심소재 개발까지 눈길

  • 2022.06.27(월) 14:56

포스코, 고망간강 활용 LNG 연료탱크 양산

탄소중립 이행과정에서 화석연료이지만 물량이 풍부하고 친환경 에너지로 분류되는 LNG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탄소중립 시대, 에너지전환 과정에서의 LNG 역할' 보고서를 통해,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저감계획 및 이행방안을 수립하며 자국 현실에 적합한 에너지 정책을 실행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로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경제성 있는 저감기술이 미흡한 상황이므로 수소(H2)·핵융합 등 미래 에너지로의 전환과정 중 LNG가 중간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미 EU는 2030년까지 LNG 의존도를 1990년 대비 55% 확대하고, 미국도 2030년까지 발전부문 가스 비중을 7%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석탄발전 축소의 일정량을 가스발전으로 대체하고, 일본은 2030년까지 LNG 사용비중을 20%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LNG 운반선과 함께 운반선의 핵심 기자재인 LNG연료탱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포스코와 대우조선해양이 공동 개발한 고망간강 소재 LNG연료탱크가 대우조선해양의 초대형 원유운반선에 탑재되고 있다. /사진=포스코

최근 포스코와 대우조선해양은 10여년 간 공동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고망간강을 LNG 연료탱크에 적용시켰다. 

고망간강은 기존 소재 대비 가격이 낮고, 극저온에서의 성능은 물론 높은 강도와 내마모성을 동시에 갖고 있다. 

지금까지 LNG 화물창과 연료탱크에는 영하 163℃ 극저온의 액화천연가스도 견딜 수 있도록 니켈 합금강인 인바나 알루미늄, 스테인리스강 등의 소재를 적용해왔다. 그러나 이 소재들은 높은 가격, 까다로운 작업공정, 낮은 강도 등의 단점을 갖고 있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고망간강 LNG연료탱크 기술은 순수 국내 기술로, 앞으로 고망간강의 대량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경우 아직 해외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LNG 화물창 제작도 기술적 독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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