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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기술개발·경영 어려운 중소기업 돕는다

  • 2022.08.30(화) 15:12

하반기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출범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지속적인 활동 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참여 기업들이 당면한 고충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포스코 공급망 강화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컨설팅을 실시하겠습니다"

포스코 김태억 설비자재구매실장의 말이다. 포스코는 대표적인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 조직인 ‘동반성장지원단’의 하반기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29일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하반기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콘 노동일 대표, (주)정진이엔티 주용태 대표, (주)코엘트 고성원 대표, 포스코 김태억 설비자재구매실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29일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하반기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은 기술개발 및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기술·혁신 등 총 4개 부문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원단은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포스코 베테랑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이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 설비관리,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활동을 보니 창출된 재무적 성과가 나타났다"면서 "판로 지원에 따른 매출 확대, 정부 지원사업 매칭에 따른 투자비 절감, 설비 및 공정 장애 해소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 등을 포함해 총 37억5000만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업환경 및 안전 위해요소 개선,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비재무적 성과도 거두고 있다"면서 "실질적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총 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82건의 과제를 발굴했다"고 덧붙였다.

올 하반기 동반성장지원단 활동에는 총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올해 말까지 각 기업에 대한 정밀 진단을 실시하고 개선 계획을 수립·구체화하며, 내년에는 최종 개선안을 실행해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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