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인천~상하이, 인천~난징, 인천~칭다오, 인천~삿포로, 인천~오키나와, 인천~텔아비브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그간 코로나19로 중단된 주요 여객 노선 가운데 제한이 완화되고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노선을 중심으로 재개 움직임이 일어난 것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인천~다롄 노선이 매주 금요일 주1회 운항을 재개했다. 인천~선양, 인천~톈진 노선도 기존 주1회 운항하던 것을 1회씩 증편해 각각 화·금, 화·토 주 2회 운항 중이다.
이달 20일부터는 인천~상하이(푸동공항) 노선이 매주 일요일 운항하고 있다. 오전 8시3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전 9시55분(현지시간)에 도착한다. 복편은 오후 1시5분(현지시간) 출발해 오후 4시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난징 노선은 12월7일부터 매주 수요일 운항을 재개한다. 오전 9시 인천공항을 떠나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1시15분(현지시간) 출발해 오후 4시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칭다오 노선은 12월11일부터 매주 일요일 운항한다. 오전 9시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9시45분(현지시간) 도착하고, 칭다오에서 10시55분(현지시간) 출발해 오후 1시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개인 관광수요 회복으로 주요 일본 노선도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은 코로나 이후 엄격한 입국 제한에 따른 자유 왕래가 불가능했지만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라 개인 자유여행이 활발해지면서 쇼핑, 식도락, 온천, 골프 등 다양한 관광 요소로 여행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삿포로 노선은 12월1일부터 매일 오전 10시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2시45분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2시에 출발해 오후 5시1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오키나와 노선도 12월1일부터 주 4회(월·목·금·일) 운항을 시작한다. 오전 8시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25분 도착하며, 복편은 오전 11시35분 출발해 오후 1시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와함께 대한항공은 성지순례 명소인 이스라엘 노선 운항도 재개한다.
인천~텔아비브 노선은 12월26일부터 주 3회(월·수·금) 운항을 재개키로 했다. 오후 2시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8시(현지시간) 텔아비브에 도착하고, 현지에서 오후 9시55분(현지시간)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를 다방면으로 검토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여객 노선의 운항 재개 및 공급석을 확대해가고 있다"면서 "안전운항체계와 안전시스템을 강화해 고객들의 항공 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