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은 '미래 세대'다. 자동차 기술을 개발하는 업(業)의 특성상 항상 안전을 염두에 둬야한다.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민감하다. 안전과 환경은 미래 세대와 직결되는 문제다. 더불어 미래 세대는 곧 향후 미래 고객으로 연결된다. 현대모비스가 미래 세대에 방점을 찍은 이유다.
현대모비스는 ‘책임 있는 혁신, 청정 기술을 활용한 모빌리티 구현’이라는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서고 있다. 특히 현대모비스의 6대 사회공헌 전략 중 '그린무브(Green Move)'와 '세이프 무브(Safe Move)'가 대표적이다.
그린무브는 환경보전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모비스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 내 대규모 숲을 조성하고 생물다양성 증진, 생태 환경 보전, 동식물 서식지를 복원에 주력하고 있다.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선 자원 보전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 현대모비스의 생각이다.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교실을 공기 정화 식물로 꾸미는 ‘교실 숲’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교실 숲’ 프로젝트는 숲 조성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과 함께 만든 사회공헌 활동이다. 아이들에게 맑은 공기를 선사하고 친환경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했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직접 키운 공기정화 식물을 초등학교 교실에 배치한다. 올해는 임직원들이 공기정화식물 분갈이와 교실로 식물을 이동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공기정화 식물 총 3550여 개를 기부했다. 올해까지 총 6000여 개를 전국 초등학교 교실에 기증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기증한 식물의 수만큼 강원도 홍천에 나무 심기 작업도 실시했다. 올해에는 양묘장에 멸종위기종 식물의 묘목을 기증한다.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세이프 무브는 교통 안전 인식 개선에 주력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이다. 투명우산은 어린이와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위해 경량 강화 소재로 제작해 빗길 안전을 지켜준다.
현대모비스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함께 지금까지 총 100만개 이상의 투명우산 나눔 활동을 펼쳤다. 올해에도 대내외 공모를 통해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투명우산 7만개 가량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어린이 안전과 교통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애플리케이션 '학교가는 길'을 개발했다. 자동차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인 시선 인식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들의 등·하굣길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는지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맞춤형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용 앱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으로 미래 세대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