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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대규모 신규임원 승진 인사

  • 2023.12.20(수) 16:44

신규 임원 20명 달해…지난해 두 배
정연인 에너빌리티 대표, 부회장 승진

두산그룹이 신규 임원 20명을 승진시키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정영인 대표이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그래픽=비즈워치

두산그룹은 20일 이 같은 내용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에서 8명이 승진한 것을 비롯, 지난해 8명보다 많은 20명이 새롭게 임원이 됐다. 두산밥캣에서도 6명의 임원이 나왔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정연인 대표이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연인 부회장은 1987년 두산에너빌리티에 입사해 베트남 VINA 법인장, 관리부문장, 최고운영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엔지니어 출신으로 35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내외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정 부회장은 업무 전문성과 네트워크, 경륜을 바탕으로 두산에너빌리티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위해 앞장서서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 인사는 내년 1월 1일 부로 적용되며 두산에너빌리티의 박지원 회장, 정연인 부회장(COO), 박상현 사장(CFO) 3인 각자대표 체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다음은 두산그룹 신규 임원 인사 명단이다.

◇승진

▲㈜두산 권영민, 김봉효 ▲두산에너빌리티 김승민, 김종우, 김지현, 이경렬, 이기철, 이지훈, 최항석, 한명훈 ▲두산밥캣 김대왕, 신윤철, 아담 콜린스(Adam Collins), 브래디 시버트(Brady Seavert), 재로드 스텍(Jarrod Steck), 트람파스 굿맨슨(Trampas Goodmanson) ▲두산퓨얼셀 방원조 ▲두산로보틱스 김상욱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김봉경 ▲오리콤 정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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