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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나선 최태원 "국민께 사과…법원 판결에 치명적 오류"

  • 2024.06.17(월) 13:14

[포토]SK 입장 발표 간담회에 최 회장 깜짝 등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노소영 아트나비센터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관련 입장을 밝힌 뒤 인사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재산 분할 판단 등에 영향을 미친 '주식 가치 산정'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됐다고 직접 밝혔다.

최 회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당초 최 회장의 간담회 참석은 예고에 없었던 것이라 이례적이란 반응이 나온다. 

최 회장은 대법원 상고 이유로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돼야 하지만 객관적이고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돼 상고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노소영 아트나비센터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최 회장은 "오류는 (SK가) 주식분할 대상이 되는지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전제에 속하는 아주 치명적이고 큰 오류라고(변호인단으로 부터) 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6공 비자금 유입 및 각종 유무형의 혜택에 대한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에 의문을 제기했다. 최 회장은 "SK의 성장이 불법적인 비자금을 통해 이뤄졌고, 공화국의 후광으로 SK(가 성장했다는 항소심 재판부의) 판결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역사가 모두 부정당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노소영 아트나비센터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최 회장은 참석 여부에 대해 간담회 직전까지 고민하다 이날 직접 발걸음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국민들께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한번은 직접 사과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돼 이 자리에 이렇게 섰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노소영 아트나비센터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관련 입장을 밝히기 위해 회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노소영 아트나비센터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노소영 아트나비센터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노소영 아트나비센터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노소영 아트나비센터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노소영 아트나비센터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노소영 아트나비센터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관련 입장을 밝힌 뒤 자리를 나서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노소영 아트나비센터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관련 입장을 밝힌 뒤 자리를 나서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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