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막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친환경 신차가 대거 모습을 드러낸다.
24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마련된 부산모빌리티쇼는 오는 2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8일부터 열흘간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르노코리아, BMW 등 국내·외 주요 인기 완성차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현대차는 이번에 캐스퍼 일렉트릭 데뷔 무대를 갖는다. 실내 시승 기회도 마련했다. 기아는 소형 전기차 EV3를 전면에 내세운다. 브랜드 첫 픽업트럭인 타스만 위장막 전시차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뉴욕모터쇼에서 인기를 끌었던 네오룬 콘셉트카도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다. 세계 최초로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카도 선보인다.
르노코리아도 신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 르노코리아는 친환경 신차 프로젝트인 '오로라'의 첫 번째 모델인 하이브리드 SUV를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하며 구체적인 제원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입차 중에서는 BMW가 대표로 나선다. 4년 만에 새로운 모델로 거듭난 뉴 M4와 브랜드 최초 순수전기 iX2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MINI 브랜드에서는 컨트리맨 JWC와 일렉트릭 MINI 쿠퍼 등을 전시한다.
어울림모터스는 제로백 2.9초의 대한민국 최초 수제 슈퍼카 '스피라 크레지티 2024'를 선보인다. 한국 호랑이와 태극기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담은 독특한 외관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도 부스를 운영한다. 유명 웹툰 작가 기안84와 협업해 만든 작품과 고성능 슈퍼카 포드 GT, 부가티 시론 차량을 전시해 둘 계획이다. 두 모델에는 한국타이어 초고성능 슈퍼 스포츠 타이어인 '벤투스 S1 에보 Z'가 장착됐다.
한편 이번 부산모빌리티쇼 기간에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이 함께 진행된다.
벡스코 제2전시장에선 코리아캠핑카쇼, 오토매뉴팩, 부산로봇자동화산업전 등 모빌리티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회, 산업 교류의 장이 열린다. 벡스코 1전시장 야외전시장에서는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