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더 기아 EV3' 가격을 공개하고 계약을 시작했다.
4일 기아에 따르면 EV3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 △에어 4208만원 △어스 4571만원 △GT라인 4666만원, 롱레인지 모델 △에어 4650만원 △어스 5013만원 △GT라인 5108만원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까지 적용하면 EV3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모델이 3995만원부터, 롱레인지 모델은 4415만원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정부 및 지차체 보조금을 포함할 경우 스탠다드 모델은 3000만원 초중반, 롱레인지 모델은 3000만원 중후반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기아는 이날부터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EV3 계약을 개시한다. EV3 판매는 정부 부처 인증 절차 완료가 예상되는 7월 중으로 계획 중이다.
EV3를 계약하고 올해 중 출고하는 고객들은 △차량가의 최대 60%를 만기시점까지 유예해 월 납입금 20만원대(전기차 보조금 포함 선수율 30% 납부 기준)로 이용할 수 있는 'E-Value 할부' △EV안심출동 서비스 △원격 진단 서비스 △K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EV3의 국내 계약을 시작한다"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는 EV3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마케팅 이벤트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