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이하 그랑 콜레오스)' 판매가가 공개됐다. 가솔린 모델은 3000만원대, 하이브리드 모델은 4000만원대 전후로 책정했다. 가장 관심이 많은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보다 저렴하게 잡았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판매 시작가를 3495만원으로 책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동급인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보다 조금 저렴하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출시한 신차다. D SUV 동급 모델 대비 가장 긴 2820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2열 공간감을 자랑한다.
기본 모델인 테크노와 아이코닉,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 등 총 3개 트림으로 출시됐으며 각각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운영한다.
기본 사양으로는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을 제공한다. 12.3인치 스크린이 3개 연결된 형태로 OTT 서비스, 음악 스트리밍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동급 최초로 1열 동승석에도 스크린을 장착했다.
가솔린 차량은 이륜구동이 3495만~3995만원, 사륜구동은 4345만원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세제 혜택을 적용해 3777만~4325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차량 기준으로 싼타페 하이브리드보다 많게는 100만~300만원 정도 저렴하다.
그랑 콜레오스는 오는 19일 전국 르노코리아 판매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8월 중 친환경차 인증이 완료되면 9월 6일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