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울산으로
최근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지켜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울산 온산제련소 현장 방문.
31일 최윤범 회장은 온산제련소 임원과 팀장회의를 열고 임직원을 격력했고 그간 챙기지 못한 공장 현안을 점검.
이어서는 고려아연의 2차전지 핵심소재 사업장인 올인원 니켈제련소 건설현장, 한국전구체주식회사, 케이잼 등을 연이어 방문함.
이 자리에서는 울산 시민들이 지지를 보내준 데에서도 감사 인사를 전함. 거점지역 시민들의 응원을 바탕으로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지켜낼 수 있었다는 것.
최 회장은 "자랑스러운 울산의 향토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그 중심은 울산과 온산제련소"라고 강조함.
두산에너빌리티 체코 자회사, IPO추진
두산에너빌리티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
두산스코다파워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체코에서 상장의사발표를 진행, 다음달 5일까지 체코 프라하와 영국 런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 이후 내달 5일 장 마감 이후 청약 절차를 시작해 6일 오전 상장을 확정할 예정.
두산스코다파워의 공모가는 원화 기준 주당 1만3200~1만5600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고 있음. 총 공모 주식 수는 957만~1052만주임.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1200억~16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됨.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생산설비 개선 등 R&D에 투자할 예정. 유럽 원전시장 확대가 예상되면서 설비 투자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
아울러 모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의 구주매출을 통해 850억~1200억원 가량의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음.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렇게 확보한 자금을 대형원전 및 소형모듈원전 기술 개발, 가스터빈 설비 확충 등 에 활용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
LG전자 '호텔TV 시장' 장악력 높인다…구글캐스트 인증
LG전자가 호텔에서도 내 집처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구글 캐스트' 공식 인증을 받은 호텔 TV를 선보임. 구글 캐스트는 다양한 기기에서 콘텐츠 전송이 가능한 구글의 무선 공유기술.
LG전자의 호텔 TV용 구글 캐스트는 호텔 TV와 동일한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화면의 QR코드 스캔을 통해 TV와 투숙객의 기기를 연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솔루션을 내놓은 것. 별도의 개인정보 입력이 없어도 OTT 등에 자동으로 로그인 되고 호텔 TV로 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
호텔이라는 공공장소에서 사용되는 만큼 보안에도 초점을 뒀다는 게 회사 측의 입장. TV와 개인 기기 간 연결 이력은 개인정보 데이터 삭제 기능을 통해 퇴실과 동시에 자동으로 지워지는 방식. 또 객실 간 네트워크 분리를 통해 사생활 침해나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도 낮췄다고.
이번에 구글캐스트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LG는 세계 최초로 애플의 무선 콘텐츠 공유 기술 에어플레이에도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TV라는 타이틀도 가져옴. LG전자는 향후에도 호텔 TV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
대한항공 중대형 항공기 A350-900 운항 시작
대한항공은 에어버스 최첨단 중대형 항공기 A350 900 1호기와 2호기를 지난 27일 일본 오사카 및 후쿠오카 노선에 첫 투입.
먼저 A350-900 1호기(HL8598)는 인천~오사카 노선에 투입됨. 이 노선에 매일 두 차례의 A350-900을 투입하기로 함. 2호기(HL8597)은 인천~후쿠오카편에 투입되며 매일 이 노선 왕복 일정을 한 차례 소화할 예정.
다한항공은 A350-900을 올해 여름 타이베이, 올해 하반기 스페인 마드리드, 이탈리아 노마 등에도 투입할 예정.
대한항공 측은 A350-900을 도입해 최근 늘어나는 여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음.
한편 최근 연이은 항공기 사고 등의 영향으로 인한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고경력 베테랑 운항승무원을 별도 선발하기도.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싱가포르에 위치한 에어버스 아시아 트레이닝 센터에서 교육을 수료.
또 A350 정비 전담반도 구성. 전담반은 유럽항공안정청이 승인한 기종 교육 과정을 3차례 진행했으며, 올해부터는 자체 개발 교육과정으로 A350정비사를 양성하기로.
워치인더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