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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이스라엘 기업과 美 태양광 JV 설립

  • 2025.02.25(화) 09:50

휴스턴 인근 260㎿ 규모…국내 6만가구 하루 전력량
오는 2026년 말 프로젝트 개발 완료 목표
IRA 투자세액공제 등 최대 40% 투자비 환급 가능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그래픽=비즈워치

OCI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가 이스라엘 태양광 회사인 아라바 파워(Arava Power)*와 260MW(메가와트) 규모 선로퍼(Sun Roper) 프로젝트 합작법인(JV)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아라바 파워는 이스라엘과 미국에서 다수의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개발·운영하는 기업이다. 

휴스턴 남서쪽 와튼 카운티에 위치한 선로퍼 프로젝트는 1714에이커(약 693만 m²) 대지에 260MW(메가와트)로 개발되는 유틸리티급 태양광 발전소다. 국내 기준 약 6만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합작 지분은 각사가 50%씩 보유하게 되며, 양사 공동 투자를 통해 오는 2026년 말까지 프로젝트 개발을 완료하고 운영 및 향후 매각에 따른 수익을 공유할 방침이다. OCI에너지는 이번 프로젝트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인허가·금융 조달·발전소 시공·관리 및 운영 등 노하우를 합작법인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OCI에너지는 현재 미국 텍사스 내 태양광 발전 및 개발 시장에서 점유율 15%를 기록하는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올해는 텍사스 외 다른 지역으로도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장해 신규 수익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30%의 투자세액공제(ITC)를 지원하고, 에너지 커뮤니티 보너스 10%가 더해져 최대 40%에 달하는 투자비를 환급받을 수 있어 수익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OCI에너지는 미국 텍사스주를 거점으로 북미 유틸리티 태양광 및 ESS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사업을 전개, 현재 10개 이상의 태양광·ESS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총 5.2GW(기가와트) 규모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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