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4년간 10만명 AI 배웠다' 구광모의 '인재 양성' 뚝심

  • 2025.02.25(화) 16:26

LG AI연구원 설립 후 그룹 AI 역량 강화
AI 꿈나무들에 매년 교육 진행환경 조성

구광모 LG 대표 취임 이후 AI를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공을 들여온 LG가 뚝심 있게 AI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양성한 인재만 10만명에 이른다.

LG AI대학원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사진=LG 제공

LG는 2020년 12월 설립한 그룹의 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AI 리터러시부터 석·박사 과정까지 전주기 교육 체계를 구축, 임직원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글로벌 AI 기술 패권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청소년부터 청년까지 AI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 우리나라 AI 교육의 저변 확대와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4년 간의 노력의 결실은 10만 명이 넘는 누적 교육 인원이라는 숫자로 확인된다. LG는 숫자 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최신 AI 기술을 접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LG그룹 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LG AI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기초 지식부터 툴 사용 방법까지 실제 AI 활용 역량을 높일 수있는 AI 리터러시 교육부터 산업 현장에서 AI 프로젝트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문제 해결 능력 강화 교육, 사내 석사·박사 학위 과정까지 체계적인 전주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임직원 교육과 산학협력 등으로 쌓은 노하우와 자산을 기반으로 국가 AI 경쟁력의 근간이 될 미래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LG는 국내 최초 체험형 AI 교육 기관인 'LG디스커버리랩'을 서울과 부산에 운영 중이다. 

LG디스커버리랩은 AI 분야를 크게 ▲로봇지능 ▲시각지능 ▲언어지능 ▲AI휴먼 ▲데이터지능 등 5개로 나누고, 각 분야별로 청소년들이 AI 기술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과 스마트팩토리 관련 로봇, 챗봇 등 LG의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는 AI 기술들을 실제로 실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LG디스커버리랩 서울에서 청소년들이 시각지능을 활용해 사물을 분류하는 로봇의 원리에 대해 학습하고 있다/사진=LG 제공

지난해부터는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교육 사회공헌사업인 'LG AI 청소년 캠프'를 새롭게 시작했다. 캠프에 선발된 청소년들은 2월 서울대에서 열리는 1박 2일 교육을 시작으로 5월까지 10주간 매주 토요일 서울대 멘토들과 일상 생활 속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국내 교육 과정에 참가할 수 있다. 

국내 교육 과정 우수 참가자를 대상으로 여름 방학 기간 중 2주간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와 실리콘밸리에서 진행하는 교육 과정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 

실전에 강한 청년 AI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이 난 'LG 에이머스(Aimers)'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하반기 AI 분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한 LG의 청년 AI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LG가 국내 최고 AI 전문가들과 함께 만든 핵심 이론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LG 계열사가 보유한 산업 현장 실데이터를 제공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LG 에이머스 해커톤에도 참가할 수 있다. 

LG 관계자는 "누적 참가자가 5기까지 1만2000명을 넘어섰다"며 "국내 AI 산업 생태계 발전과 인재 양성의 모범 모델로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