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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부터 UAM까지…미래 모빌리티, 제주로 모인다

  • 2025.07.09(수) 08:30

IEVE 2025, 9일 개막…150개 기업 참여·50개국 전문가 참여

/사진=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홈페이지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IEVE 2025)가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150여개 기업과 50개국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행사는 제주전기자동차협회와 세계e모빌리티연합(GEAN, Global Electric Vehicle Association Network)이 공동 주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8개 부처가 후원하며 제주특별자치도도 공동 주관 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엑스포는 전기차뿐 아니라 △배터리 충전기 △자율주행 시스템 △도심항공교통(UAM) △전기선박 △전기버스 △전기이륜차 등 e-모빌리티 전반을 아우른다. 산업과 기술 정책을 아우르는 30여개 세션의 글로벌 컨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개막일에는 대한민국 e-모빌리티 수출 전진기지 선포식이 열린다. GEAN 어워드와 IIEVE 기술혁신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유영훈 제주도의회 의장과 문영근 국회의원을 비롯해 중국·영국·이탈리아·노르웨이·헝가리 등 10여개국 대사와 고위급 인사들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10일에는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참석하는 전기선박 엑스포가 열린다. 해운과 항만 산업의 전동화 전략을 공유하고, 정책과 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다. 11일에는 제주형 UAM 상용화 전략이 발표된다. 글로벌 배터리 포럼과 EV(전기차) 사용자 인식 개선 포럼도 이어진다.

또 엑스포 기간 동안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투자상담회와 기술 매칭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동 연구개발 계약 체결도 가능하며 실질적 B2B(기업간 거래)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부대행사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와 청소년 항공 산업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IEVE 2025는 'e-모빌리티의 다보스 포럼'이라는 별칭처럼 정책 기술 문화 교육을 아우르는 융복합 플랫폼"이라며 "e-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제주에서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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