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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키우는 LG이노텍, 다음 카드는 '라이다'

  • 2025.07.29(화) 20:00

미국 '라이다' 기업 아에바와 MOU…지분 투자까지
'라이다' 시장에 5천만달러 투자…"시장 입지 확고히"

LG이노텍이 전장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또다른 카드로 '라이다'(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를 점찍었다. 

LG이노텍은 29일 미국 아에바(Aeva)와 손잡고 라이다 공급 및 차세대 라이다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LG이노텍은 아에바의 지분 약 6%를 인수하는 등 라이다 사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다' 기술이란 레이저 광선을 활용해 거리와 형상 등을 측정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레이더'나 '카메라'보다 더욱 높은 정밀도를 보여주며 자율주행 자동차 등에 탑재될 경우 더욱 높은 수준의 기술을 구현 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최근 전장부문에 대한 경쟁력을 키우기로 한 상황에서 라이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이번 업무 협약을 진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라이다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24억4600만달러(3조4000억원)로 오는 2030년에는 154억달러(21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된다.

또 LG이노텍과 손잡은 아에바는  장거리 사물 센싱 기능을 고도화한 주파수 변조 연속파(FMCW, Frequency Modulated Continuous Wave) 기반 4D 라이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양산 중으로 다임러 트럭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기반을 쌓아둔 점이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바탕으로 LG이노텍은 아에바 측에 라이다 장비를 위한 부품을 공급,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한다.

첫 공급 제품은 최대 500m에 떨어져 있는 물체도 감지 가능한 초슬림·초장거리 FMCW 고정형 라이다 모듈이다. 기존의 라이다와 달리, 움직이는 물체의 거리뿐 아니라 속도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복잡한 교통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센싱 성능을 갖췄다는 게 LG이노텍의 설명이다. 

LG이노텍은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아에바와의 협력을 지속해 라이다 시장에서의 지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에바의 지분 약 6%를 인수하는 등 약 5000만달러(685억원)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2027년 말까지는 아에바와 자율주행 승용차, 로봇, 로봇택시 등 모빌리티 및 산업용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FMCW 라이다 공동 개발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장기적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LG이노텍과 아에바가 차세대 라이다 시장을 선도하는 키 플레이어로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궁극적 목표"라며 "LG이노텍은 아에바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라이다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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