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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한전, 케이블 자산관리 '원팀'…글로벌 진출 가속

  • 2026.01.08(목) 14:02

'실시간 진단' 기반 자산관리 솔루션 사업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서 성능 입증
"K-전력 통합 솔루션, 해외 시장 시험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열린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식'에서 구본규(왼쪽) LS전선 대표와 김동철 한전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S전선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손잡고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결합,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에 나선다. 제조와 운영 역량을 통합해 전력망 관리 효율을 높이고 해외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LS전선은 지난 6일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LS전선이 운영 중인 지중·해저 케이블 자산관리 플랫폼에 한전의 SFL-R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SFL-R은 실시간 전류 모니터링과 노이즈 제거 기법을 활용해 케이블 고장 발생 시 사고 위치를 99% 이상의 정확도로 찾아내는 기술이다. 현재 제주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주요 전력망에 적용돼 운영되고 있다. 장거리 HVDC 케이블을 실시간 전류 신호로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현장 성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LS전선은 이번 기술 통합을 통해 일반 진단과 실시간 정밀 진단을 아우르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설비 이상을 사전에 감지하고 고장 발생 시 신속하게 위치를 특정해 복구 시간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전력망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올해 사업이 본격화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에 이번 협력 모델이 처음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전력 인프라 사업에서 성공 사례를 확보한 뒤 이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자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시공 기술력에 한전의 운영 노하우를 결합, 지능형 전력망 솔루션 체계를 구축했다"며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 국가 인프라 안보를 책임지는 실질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전 세계 전력망 시장에서 K-전력의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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