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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 CJ CGV의 고민

  • 2014.01.03(금) 10:00

지난해 일부 영화관의 티켓 가격을 올렸던 멀티플렉스 영화관 CJ CGV가 가격 인상을 전 상영관으로 확대하는 것을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국내 한 증권사는 “CJ CGV가 조만간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평균티켓가격(ATP)이 약 7~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CJ CGV가 지난해 2월 목동 상암 등 일부 점포의 주요 시간대 관람료를 1000원씩 올린 이후 1년 만에 요금 인상을 전체로 확대하는 것.

이에 대해 CJ CGV 측은 “가격 인상을 전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일부 점포에 대해 가격 다변화 정책을 시행했지만, 지금은 가격 인상을 고려할 상황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삼성증권은 지난 4분기 CJ CGV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은 9% 증가한 1875억원으로 예상했다.

2014년 별도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853억원에서 776억원으로 9% 내렸다.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도 6만3000원으로 10%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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