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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최근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 폐쇄를 결정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 베트남은 향후 높은 경제성장이 기대되면서 국내 증권사들이 공을 들이고 있는 해외 거점 중 하나.
한국투자증권 역시 지난 2007년 9월 호치민 사무소를 개소하고 베트남에 진출했는데, 그간 베트남 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 할을 톡톡히 해왔던 상징적인 곳. 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이 베트남 현지 증권사인 EPS증권 지분 49%를 인수, 2010년 12월 합작증권사인 'KI&S베트남'을 출범시키자 호치민 사무소 폐쇄는 어느 정도 예견됐던 게 사실.
특히 KI&S베트남 설립이래 지난해 소유지분을 지난해 92.3%로 끌어올린데 이어 올해 초에는 437억원을 추가 출자하는 등 최근 들어 베트남 현지법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터라 자연스레 호치민사무소의 역할은 점점 더 줄어들 수 밖에 없었던 것. 한국투자증권도 "회사 자원의 중복을 제거하고 현지법인 중심의 베트남 사업 전개를 사무소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