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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유관기관, 자본시장 위해 머리 맞댄다

  • 2016.06.01(수) 09:37

자본시장발전협의회, 2016 한국자본시장컨퍼런스 개최
'자본시장과 4차 산업혁명' 논의…기관별 세션도 마련

증권 유관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본시장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방대한 지식 토론의 장이 열렸다. 

 

자본시장발전협의회는 1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자본시장과 제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금융투자산업 발전을 위한 '2016 한국 자본시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자본시장발전협의회는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코스콤, 자본시장연구원, 기업지배구조원, 회계기준원 등 8개 기관이 유관기관간 협력을 강화하고 자본시장의 지속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4년 10월에 만들어졌다.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거래소 이사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자본시장연구원이 사무국을 담당하고 있다.

 

자본시장협의회 차원의 컨퍼런스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해 1월 자본시장 위기 극복과 미래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2015 금융투자인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개회식에는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CEO) 52명와 임직원 500명이 참석했으며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개회사와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마이크 포웰 톰슨 로이터 전무의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제4차 산업혁명에서 자본시장의 역할'에 대한 주제 발표 및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포웰 전무는 기조 연설을 통해 변화된 환경 속에서 기존 자본 시장 플레이어의 대응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첫 번째 주제 발표는 핀테크 컨퍼런스 '테크놀로지 툴스 포 투데이(Technology Tools for Today)' 창립자 조엘 브루켄스타인 회장이 맡았다. 브루켄스타인 회장은 '핀테크와 자산관리(Fintech & Wealth Management)'를 주제로 로보 어드바이저에 관한 미국 내 도입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크리스토퍼 처치 디지털에셋홀딩스 전무는 '블록체인과 자본시장(Blockchain & Capital Markets)'을 주제로 호주거래소와 나스닥에서 블록체인에 기반한 거래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에 대해 얘기했다. 

 

오전 마지막 발표자인 박수용 글로벌 핀테크 연구원장은 국내 자본시장 관점에서 '핀테크와 한국금융투자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이어지는 오후 세션에서는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등 기관별로 세분화해 진행된다.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거래소의 새로운 가치 창출 및 성장 전략'을, 금융투자협회는 '글로벌 대체투자 트렌드 및 전략'을, 한국예탁결제원은 '자본시장 포스트 트레이드(Post-Trade)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코스콤은 '자본시장 핀테크 성장전략 및 활용'을 주제로 발표 및 패널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 대형 연기금과 유수의 글로벌 금융기관, 홍콩 및 멕시코 거래소 등 해외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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