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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회장 "글로벌 자산배분·브로커리지 역점"

  • 2016.12.30(금) 09:32

통합 미래에셋대우 출범 앞두고 '글로벌' 강조
"한국 제일의 대형IB…익숙한 것과 결별해야"

"미래에셋대우는 창업 이래 글로벌경영을 선언한 뒤 꾸준히 펼쳐온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30일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의 통합법인 '미래에셋대우' 출범에 맞춰 이 같은 의지를  피력했다. 

 

30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전날 임원 송년회 자리에서 "새로운 회사가 할 일을 생각한다"라며 "고객께 노후의 평안함을 드리고 사회를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투자 회사로서 해야 할 일을 거듭 생각한다"고 말했다.

 

▲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사진은 작년 12월28일 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 우선협상자 선정 직후 간담회 자리에서 소감을 말하는 박 회장.

 

이어 "새로운 미래에셋대우는 모든 분야에서 한국 제일의 대형 IB"라며 "세상의 변화를 읽고 성장산업투자를 통해 사회를 건강하고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글로벌 자산배분과 글로벌 브로커리지를 통해 고객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키울 수 있다"라며 "열심히 일하는 분들이 노후 걱정을 덜고 은퇴 뒤에도 평안함을 누리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익숙한 것과 결별해야 한다. 익숙해서 편한 것, 익숙해서 반복하던 것들과 이별해야 한다"라며 글로벌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후배들과 다음 세대가 꿈을 펼칠 수 있는 더 넓은 토양을 마련하겠다"라며 "사람을 중시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조직,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눈길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내가 걸은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지니’라는 서산대사의 한시 구절을 인용 "우리는 아무도 가지 않은 눈길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우리가 가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이 된다는 자부심과 함께 출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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