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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항공기 금융 콘퍼런스 후원…대체투자 공략

  • 2017.03.24(금) 14:22

한국 에어파이낸스 컨퍼런스 플래티넘 스폰서
윤용암 사장 "대체투자 대안 지속 발굴" 강조

삼성증권이 국제적인 항공기 금융 콘퍼런스 후원에 나서며 적극적인 대체투자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증권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하는 '한국 에어파이낸스 콘퍼런스(Korea Airfinance Conference)' 후원자로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영국 항공금융 전문 잡지인 에어파이낸스 저널(Airfinance Journal)이 개최한 이번 행사는 삼성증권이 최상위 후원자인 플래티넘 스폰서(Platinum Sponsor)로 참여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전세계 400여 명의 기관투자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삼성증권이 후원한 '한국 에어파이낸스 컨퍼런스'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은 '글로벌 항공금융 시장에서 한국의 출현'을 주제로 한국 금융기관들이 항공금융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한 기조 연설을 맡았다. 윤 사장은 "다양한 항공기종에 위험을 분산시키고 새로운 투자기법과 구조 개발을 통해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2016년 기준으로 2조원대로 급격히 성장한 국내 항공기 금융 시장 및 대체투자시장에 대한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에 따라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삼성증권은 항공금융, 부동산 등 대체투자시장에서도 저금리 시대에 적합한 투자 대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1980년 창간된 에어파이낸스 저널은 항공기 금융 및 관련 산업을 다루는 권위있는 저널이다. 매년 더블린, 뉴욕, 홍콩, 두바이 등지에서 지역별 항공기 금융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한국에서는 이번에 최초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영국, 유럽, 홍콩 등 전 세계 금융기관 관계자 4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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