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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연금펀드의 지존'…수탁고 6조 눈앞

  • 2018.05.16(수) 09:21

개인연금·퇴직연금 모두 업계 선두
평안한 노후 위한 토탈 솔루션 제공

연금펀드 업계 선두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연금펀드 수탁고 6조원을 향해 순항중이다. 

 

 

1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규모는 각각 2조8000억원 수준으로 6조원을 눈앞에 뒀다. 자산운용사 가운데 최고이자 역대 최대 연금펀드 규모다.

 

미래에셋은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이 20%를 넘어서며 국내를 대표하는 연금전문 운용사로 성장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개인연금 적립금 규모는 128조원, 퇴직연금은 168조원에 이른다.

 

이중 연금펀드는 각각 12조2000억원, 13조8000억원 수준으로 아직 보험, 신탁이나 원리금보장상품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2014년 말 대비 두 배 넘게 늘어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를 통한 연금자산 증식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장기투자하는 연금 특성 상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함은 물론이고 자산배분 차원에서도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시장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미래에셋은 투자자에게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한 포트폴리오 제공하고 있으며 투자자산과 더불어 투자지역에 대한 자산배분이 가능하도록 라인업을 구축했다. 또한 전통적 투자자산을 넘어 부동산 등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연금자산운용 투자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미래에셋의 연금펀드 성장세는 점차 다양해지는 투자자 니즈에 맞춰 300개가 넘는 상품개발에 힘쓴 결과다. 최근에는 미래에셋 타깃데이트펀드(TDF, Target Date Fund) 시리즈 설정액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

 

타깃데이트펀드는 투자자가 은퇴 준비자금 마련 등 특정 목표시점(Target Date)을 가진 펀드에 투자하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이뤄지는 상품으로 장기투자가 필요한 연금에 최적화된 상품이다. 2011년 TDF를 처음 출시한 미래에셋은 외국운용사 위탁이 아닌 12개국 미래에셋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운용하며 우수한 성과를 시현 중이다.

 

특히 적립에서 인출의 시대에 발맞춰 은퇴자산 인출설계용으로 '미래에셋평생소득펀드 시리즈'를 출시, 국내 최초로 부동산 임대수익을 포함시키는 등 은퇴 후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연금펀드 도입기에는 적립식 투자를 바탕으로 수익률 제고를 위한 위험자산 투자가 주를 이뤘지만 이제는 연금시장이 성숙하면서 적립한 연금 자산을 활용해 안정적인 은퇴소득을 만들어내는데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금시장 공략을 위해서도 선도적으로 움직여 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운용 업계 최초로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마케팅본부를 각각 신설해 시장을 주도했다. 무엇보다 2004년 금융권 최초로 투자교육연구소를 설립,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에 앞장서 왔다. 현재는 '미래에셋은퇴연구소;로 진화해 고객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은퇴와 투자 교육에 힘쓰고 있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 부문장은 "미래에셋은 저금리·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 자산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 은퇴자산의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연금투자 방법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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